작품명 : [연설문] 제프 베조스 『We are our choices』 (Jeffrey Bezos)

“여러분에게 주어진 재능을 어떻게 쓰시겠습니까? 어떠한 선택을 내리시겠습니까?”
아마존닷컴의 CEO로 유명한 제프 베조스가 사회에 첫발을 디딜 대학 졸업생들 앞에 섰다.

사람들, 특히 미래를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많은 젊은이들은 ‘재능과 선택의 사이’에서
깊은 고민에 빠지기 마련이다. 그는 이야기 한다. 영민함은 재능이고, 따뜻함은 선택이라고... 물론 선택은 어렵다.

살다보면 어려운 상황이 찾아왔을 때, 재능을 부려 모면하고 싶다는 유혹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훗날 그 선택이 화를 불러올지도 모른다.

“생각할수록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결국 도전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해보고 실패한다고 해서 나중에 후회될 일은 없다고
생각했다. 전혀 시도해보지 않는다면 평생 괴로워하게 될 것 같았다.
치열한 고민 끝에 나는 열정을 따르겠다는 덜 안정적인 선택을 했다. 나는 그때의 선택이 무척이나 자랑스럽다”

자신의 회사를 세계 최초, 최고로 키워낸 제프 베조스는 불안했지만 도전했던 자신의 젊은 시절에 대해 들려준다.

지은이(편저) : 제프 베조스 (Jeffrey Bezos)

제프 베조스는 미국의 대기업 아마존닷컴의 창업자이자 회장 겸 CEO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세계 최초로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대기업이 된 아마존닷컴을 1994년에 창립하였으며,
2019년 현재까지도 CEO로 재직 중이다. 2017년 7월 빌 게이츠를 넘어 세계 최고의 부자로 등극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베조스는 물리학을 전공하기 위하여 프린스턴 대학교에 입학을 하게 된다.
그러나 양자역학을 배우면서 한계에 부딪히게 되고 수업을 받으며 물리학자가 되기를 포기했다.
훗날 베조스는 인터뷰에서 프린스턴 대학교는 자신이 훌륭한 물리학자가 될 수 없다라는 걸 알려준 동시에
컴퓨터 공학이 자신의 적성에 맞다는 걸 가르쳐주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졸업 후 제프 베조스는 유명 대기업인 인텔, AT&T의 벨연구소, 앤더슨컨설팅의 오퍼를 거절하고
무명의 벤쳐기업 피텔에 입사하여 통신 프로토콜 프로그래밍 업무를 수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입사 1년 후 기술 및 사업개발담당 부책임자로 승진하였으나 입사 2년 후 퇴사한다.
제프 베조스는 그 이후 뱅커스 트러스트에 컴퓨터 관리자로 입사한다.
그는 뱅커스 트러스트 입사 10개월 만에 회사내 최연소 부사장으로 승진하게 된다.

그 이후 제프 베조스는 신생 금융사 D.E. Shaw로 옮겨 테크놀로지 기반 트레이딩 전략팀을 이끌기도 하고
인터넷 기반 사업 구상을 담당하기도 했다. D.E. Shaw 입사 1년 후 26세의 최연소 부사장, 몇 해 후 수석 부사장이 된다.

그리고 그때 D. E. Shaw에서 같은 회사 연구원인 매킨지 터틀을 만나 1993년에 결혼을 하게 된다.
1994년에 아마존닷컴을 창업하고 이제는 세계 최고의 전자상거래 회사로 키워내며 CEO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