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TED] 켈리 스웨이지 『Life that doesn't end with death』 (Kelli Swazey)
그녀가 전해주는 이야기의 핵심은 타나 트로자의 문화적 풍토에서 시작된다.
타나 트로자에서는 사람들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결혼이나 출생, 심지어 가족이 모이는 저녁 식사도 아닌 장례식이다.
이 장례식은 개인적인 슬픔보다 대중적인 공유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죽은 자를 기억하는 것 만큼이나 살아있는 자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
그녀는 인류학자로서, 문화적, 사회적 세계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이러한 경험의 차이를 보게 되는데 바로 이런 것을 통해 우리는
우리 주변의 현상들을 정의하게 된다.
켈리는 토라자인들의 방식으로 죽음을 보는 것이 인간의 경험을 어떻게 포용하는지 생각해보자고 말한다.
비록 생물 의학적인 죽음의 정의가 잘 받아들여졌다 해도 이것은 인간관계와 그들의 영향력이 육체의 물리적인 과정이
함께 끝나는 것이 아니란 것을 나타낸다.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관계가 변화하는 기간인 것 뿐.
토라자에는 모든 사람들이 조부모가 될 것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은 후에 우리 모두가 선조의 대열에 일부가 된다는 말로
과거와 현재 사이로 우리를 이끌고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될지 정의 내린다는 것이다.
토라자 사람들은 삶을 연장하려고 많은 돈을 들이지는 않는다.
토라자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이미 결정된 삶을 산다고 말한다.
그녀가 묻고 싶은 것은 이것이다. 물리적 죽음을 생물학적 과정으로만 보지 말고 더 큰 인류 역사의 일부로서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말이다.
우리가 죽음의 정의를 삶을 아우르는 데까지 확장할 수 있다면, 우리는 죽음을 삶의 일부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고
아마도 죽음을 두려움 이상의 감정으로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죽는 방식을 바꿀 수 있지만, 더 중요하게는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
우리는 죽음에 대해 아니 죽음을 통해 삶을 보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그녀의 강연을 통해 죽음과 삶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자.
지은이(편저) :
2013년 TED에서 강연을 한 켈리 스웨이지는 문화인류학자로서 집단의 정체정을 정의하는데 있어
정신과 종교가 맡은 역할에 대한 조사를 한다. 미국국립과학재단의 일원으로서 인도네시아의 사회와 문화에 대한 연구를 했다.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에 있는 가자마다 대학교에서 종교와 다문화연구 센터(CRCS) 에서 강연가로서 현재 그녀는 인간의 차이점에 대한 사고의 틀을 전달하기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중이다.
그녀는 또한 젊은이들의 리더십 프로그램과 문화교류를 컨설팅하며 다인종을 문화인류학적 접근방법으로서 세계 시민으로서 의식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영상은 TED에 실려 있습니다.
영상 이외의 컨텐츠는 <영어가열린다> 연구소에서 독자적으로 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