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Block 동화 LV6] 동방박사의 선물 (The Gift of the Magi)

이 작품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포기함으로써
희생적인 선물을 준 젊은 부부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크리스마스 전날 델라는 자신이 모아두었던 돈을 세고 또 세면서
어떻게 하면 남편에게 어울리는 선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거울을 들여다 보던 그녀는 자신의 탐스러운 머리를 팔기로 하고,
짐의 금시계에 맞는 시계줄을 산다.
남편이 자신의 짧은 머리를 보며 뭐라고 할지 가슴 조이면서 남편을 맞이하는 그녀는
남편이 준 선물을 보고 통곡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짐은 아내를 위해 가족의 유물인 금시계를 팔아 그녀가 갖고 싶어했던 보석박힌 빗을 산 것이다.
예수님께 가장 귀한 선물을 가져간 동방박사처럼 그들은 가난속에서 서로에게 가장 귀한 선물을 한 현자였다.

지은이(편저) : 오 헨리(O Henry)

오 헨리는 평범한 미국인의 생활을 풍자와 애수에 찬 화술로 짧은 이야기에 담아낸
미국의 대표적인 작가이며. 뜻밖의 결말을 짓는 것으로 유명하다.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로,
O. Henry 는 포터가 사용했던 여러 필명 중에 가장 잘 알려진 이름이다.

포터는 1862년 9월 1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태어났고,
3살때 모친이 사망하자 친할머니와 고모에 의해 길러졌다. 그
는 19세에 약사가 되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텍사스로 이사하여
제도사, 은행원, 기자 등의 직업을 전전하며 글을 썼다.
그는 횡령죄를 의심받고 혼두라스로 도피하였다가
아내가 죽어간다는 전갈을 받고 돌아와 체포되어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이때 필명을 사용하여 여러 단편 소설을 출간하였다.
포터는 술을 심하게 마셔서 건강이 악화되었고 1910년 6월 5일 48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그가 쓴 작품들은 반전있는 결말이 특징적이어서, ‘오
헨리식 결말’이라는 어구가 생겨났고, 뛰어난 단편소설가에는 ‘오 헨리’상이 주어진다.
포터가 쓴 대표적인 단편으로, <The Gift of the Magi>, <The Ransom of Red Chief>,
<After Twenty Years>, <The Last Leaf>, <The Cop and the Anthem> 등이 있다.